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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공회전 이젠 추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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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환경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대중교통수단의 대당 평균 공회전 시간이 13분 정도로 나타나 환경오염, 연료손실 등 해악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대구경실련이 지난 5,6월 고속버스터미널, 택시 승강장 등 대구지역 39곳에서 고속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 796대의 공회전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드러났다.

조사대상 차량 796대 가운데 31대를 제외한 765대의 차량이 공회전을 했으며 택시의 경우 승강장 도착차량 405대 모두가 불필요한 공회전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내버스는 278대 중 257대, 시외버스 78대중 70대, 고속버스는 35대중 35대가 시동을 끄지 않은 채 엔진을 공회전시켰으며 대당 평균 공회전 시간은 고속버스가 20분, 시외버스가 15분, 택시 10분, 시내버스 8분으로 고속버스가 가장 길었다.

특히 조사기간 동안 최장 공회전 시간이 48분에 이르는 차량도 있어 공회전에 대한 운전자 의식전환 및 규제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녹색교통운동 등의 자료에 따르면 1분간 공회전을 할 경우 휘발유 차량의 경우 25㏄, 경유차량은 28.4㏄를 소모해 차량 1대가 매일 5분씩 연평균 300일간 불필요한 공회전을 하게 되면 3천600여억원의 연료가 낭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필요 이상의 공회전으로 배출하는 매연과 질소산화물, 탄화수소 등 오염물질은 연간 6천135t으로 이로 인한 건강장애 등 사회적 비용은 1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공회전으로 인한 해악을 막기 위해서는 공회전에 대한 운전자의 정확한 인식, 운전습관 및 의식전환과 함께 불필요한 공회전을 금지하는 법규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입을 모으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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