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가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에 이어 남자복식에서 세번째 금메달을 확보했다.4일 부산 사직정구장에서 열린 정구 개인복식 준결승에서 황정환-김희수(문경시청)조와 이원학(달성군청)-유영동(순천시청)조가 나란히 대만 선수들을 제압, 결승에서 한국 선수끼리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황정환-김희수 조는 랴오난카이-차이호첸(대만)조를 5대3으로 꺾었고 이원학-유영동 조는 쿼슈퉁-팡퉁시엔(대만)조를 5대1로 가볍게 따돌렸다.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김서운(수원시청)-장미화(안성시청)조가 교쿠센 하루미-우에시마 아유미(일본)조를 5대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은메달 1개를 확보했다.
그러나 박영희(대구은행)-김명희(농협)조는 세계 최강 미즈카미 시노-야타가이시호(일본) 조에 3대5로 아깝게 패한 뒤 3, 4위전에서 교쿠센-우에시마 조를 5대4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땄다.
변칙 플레이로 무장한 김서운-장미화 조는 전날 일본과의 여자단체전 결승 첫 복식에서 세계최강으로 불리던 미즈카미-야타가이 조를 5대0으로 완파한 바 있어 개인복식 결승에서도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로써 한국은 정구에 걸린 7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개인전(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복식)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은 모두 7일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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