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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위 기아와 홈3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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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연전서 한국시리즈 직행의 발판을 마련하겠다".삼성라이온즈가 프로야구 2002시즌 페넌트레이스 1위 자리를 놓고 2위 기아와 14일(더블헤더), 15일 운명의 3연전을 갖는다.

13일 현재 2게임차로 힘겨운 리드를 하고 있는 삼성은 이번 맞대결에서 2승1패 이상을 거둬 승차를 3게임 이상으로 벌려 놓을 태세다.

삼성은 홈경기라는 절대적인 이점을 안고 있지만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지난 11일부터 매일 경기를 하는 무리한 일정 때문에 투수 로테이션 등에서 불리한 입장이다.

삼성은 투타에서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다. 투수진의 핵은 '원투 펀치' 엘비라와 임창용, '특급 마무리' 노장진. 엘비라는 14일 더블헤더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기선 제압에 나서고 임창용은 15일 등판이 예상된다. 노장진은 팀이 위기에 몰리면 7, 8회에도 조기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타격에서는 이승엽과 마해영, 김한수 등 중심타선의 방망이감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45호 대포 이후 아시안게임 포함 9경기에서 침묵하고 있는 이승엽은 홈구장에서 홈런포를 가동, 경쟁자 심정수(44개) 등을 따돌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삼성은 12, 13일 현대와의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12일 선발투수 임창용의 호투와 마해영의 33호 홈런(6회 3점) 등에 힘입어 10대3으로 승리, 연승 행진을 '15'로 늘렸다.

삼성은 그러나 13일 현대에 타격전끝에 6대10으로 주저앉아 아쉽게 팀 최다연승(86년 삼성) 타이기록을 수립하지 못했다.

기아도 LG와의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를 나눠가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프로야구 13일 전적

현대 10-6 삼성(대구)

L G 7-5 기아(광주)

롯데 10-4 한화

롯데 3-5 한화(더블헤더.대전)

◇프로야구 12일 전적

현대 3-10 삼성(대구)

L G 1-2 기아(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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