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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개나무 열매 다수확품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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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연구원 2008년 공급

간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수종 자체가 잘려나가 멸종위기에 처한 헛개나무(일명 지구자)의 열매를 다량생산할 수 있는 신품종이 개발됐다.

임업연구원 산림유전자원부는 15일 "헛개나무 열매를 기존 수종에 비해 1.8∼2.5배 많이 수확할 수 있는 5개의 신품종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연구원은 개발 품종을 안전성 검정과 농가재배시험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일반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신품종 개발로 헛개나무 열매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헛개나무 열매는 고분자성 다당체(Polysaccharide)가 다량 함유돼 있어 주독해소와 알코올성 간 독성 해소, 간염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본초강목'에는 술독을 풀고 구역질을 멎게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2000년도부터 울릉지역에는 헛개나무 열매를 따려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몰려와 일부 지역민과 함께 아예 가지와 나무까지 잘라가고 있는 것.

또 삼각산 등 인적이 드문 깊은 숲에서는 열매를 따기 위해 나무 전체를 톱으로 베거나 부러뜨려 헛개나무 자생지가 위협을 받아 왔다.농민들은 "지금부터 헛개나무의 열매가 익는 계절이고 내년 5월까지는 나무에 열매가 달려있다"며 "군락지 훼손방지와 수종 보호를 위해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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