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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식량지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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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7일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시인했어도 인도주의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은 계속할 것이며 앞으로 북한이 미국의 요구대로 핵무기 계획을 폐기할 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의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과 관련 "우리는 인도주의적인 면에서 곤궁한 북한주민들을 도울 용의가 있고 그것은 우리가 계속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그것은 우리가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이고 다른 고려사항에 근거해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또 전례없이 북한에 대한 질문이 90% 이상을 차지한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미국의 대응에 대해 "우리는 우방 및 의회와 협의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협의할 것이며 그 뒤에 적절한 조치가 무엇인지 결정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북한이 우리가 요구한 조치를 취하는 지를 매우 주의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요구한 조치는 북한이 약속을 준수하고 규명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핵개발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북한의 1994년 제네바기본합의서가 무효화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것은 그들이 무엇을 하는 지 지켜보고 우리가 어떻게 반응할 지를 결정하는 결정의 문제"라면서 "이 문제는 우리가 아직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활동은 북한의 기본합의서 위반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의회와 논의하고 주의깊게 고려한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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