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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농협 이사·감사 집단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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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고추 납품 비리사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 진보농협은 17일 임시총회를 열고 안동농협 전 전무 김태길(59)씨를 상임이사로 선임했다.이날 임시총회에는 진보농협 이사 10명, 감사 2명을 비롯해 대의원 58명 가운데 42명이 참석했다.한편 부실경영에 책임을 지고 현 이사·감사들이 집단 사퇴했으며, 진보농협은 조만간 다시 임시 총회를 열어 신임 이사·감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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