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박종환(64)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이 (주)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표이사 노희찬)의 감독이 되겠다는 뜻을 처음으로 내비췄다.
박 회장은 18일 대구시내 음식점에서 노 대표이사와 조해녕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축구단의 창단 감독이 되는 문제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 대표이사는 대구축구단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대구에서 살아야 하고 다른 직책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조건을 제시했고 박 회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는 것.
또 소위원회에서 감독 후보자를 복수 추천한 후 이사회에서 적임자를 선임한다는 절차에 대해서도 박 회장이 수긍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표이사는 "어떤 인물이 창단 감독이 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무엇보다 명망있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며 소위원회에서 박 회장을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축구단은 조만간 소위원회를 열어 감독 후보자를 2명으로 압축하고 25일쯤 이사회를 개최, 초대 감독을 확정하기로 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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