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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가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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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고 했다. 국내증시가 가파른 각도의 브이(V)자 모양을 그리며 반등했다.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0일 연중 최저치(584.04)를 기록한 뒤 6거래일째 연속 상승하며 15%나 뛰었다(18일 종가 670.79).

코스닥지수도 지난 11일 사상 최저치(43.67)까지 급락했던 악몽을 딛고 18일 50.21로 마감되며 지난달 24일(50.41) 이후처음으로 50선에 올라섰다.

바닥권 투매에 따른 손바뀜이 대거 일어나면서 '사자'세가 '팔자'세를 압도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라크전쟁 가능성과경기 회복 불투명, 북한 핵 개발 시인 등의 악재는 수급의 힘 앞에서 묻혀 버렸다.

뉴욕증시는 그 동안 고비 때마다 한국증시의 발목을 잡아 왔지만 최근 며칠 동안 의미있는 급등 에너지를 보여주며 국내 시장에도훈풍을 불어 넣었다.

이번 상승이 단순히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제한적 반등인지, 추세 전환의 신호탄인지는 현재로서는 속단키 어렵다. 전문가들도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사이버애널리스트 김경수(필명 초생달)씨는 18일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에서 현물을 4천억원이나 순매수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는 외국인들이 대형우량주를 매수했다는 뜻"이라며 "이제 기관이 따라올 차례이기에 한 차례 추가 급등 가능성을 기대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www.cybergosu.com 대표 이선달 씨는 "과매도에 따른 반등이 진행중인데 상승 각도와 거래량 등을 볼 때 아직 상승 여력이 있어보인다"며 "고가 추격매수는 곤란하지만 장중 주가가 흔들릴 때 실적 우량 블루칩들을 분할 매수해 나가는 전략을 써 볼 만하다"고 말했다.

낙폭 과대에 다른 단기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반대론도 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4분기 이후 수출 등 거시지표로 볼 때 경기회복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라크 전쟁 불안감 등이 악재로버티고 있어 700선 이상의 반등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았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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