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국도유지관리사무소가 노후 교량을 개축하면서 S자형으로 추진하자 상류 몽리민들이 비피해 우려가 높다며 직선으로 설계를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구미시 선산읍 봉남리 국도 59호선의 섭내1교는 길이 8m에 교폭이 6.5m로 협소하고 노후화돼 올 연말 완공목표로 폭 10.5m에 길이12m로 넓히는 교량 개축공사가 지난 7월19일 착공돼 현재 30%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교량 개축 공사장 상류지역에 위치한 김천시 감문면 태촌리 150여ha 몽리민들은 섭내교량 개축공사의 현재상태는"누가 보아도 S자형으로 많이 굽어 있다"며 지난태풍'루사'때의 수해 경험으로 보아 이 상태대로 교량이 준공된다면 집중 폭우시에 빗물이 역류돼 태촌평야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는 막을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태촌평야 몽리민 300여명의 대표 8명은 21일 현장에 몰려가 설계변경으로 직선화하여 재시공할 때까지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대해 공사 수주업체인 구미 ㅊ종합건설(주) 최성원(31) 현장사무소장은 새로 개축되는 교량은 길이와 교폭이 넓어 빗물이 역류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육안으로 볼 때는 많이 굽어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완공되면 종전의 S자형이 오히려 직선형으로 많이 완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강석옥기자 sok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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