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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 폭력배 6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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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영세 상인과 서민들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자신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토착폭력배 23명을 붙잡아 이들 중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주지역 폭력배인 김모(37)씨 등 14명은 지난 2000년 8월부터 여성장애인이 개업한 호프집 등을 찾아가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자 맥주컵을 깨 자해하는 등의 행패를 부려 다방.노래방.식당 등 7곳에서 37차례에 걸쳐 1천1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포항지역 폭력배인 서모(44)씨 등 4명은 지난 6월 정모(37.여)씨가 운영하는 주점 등지에서 술을 마신 뒤 폭력배임을 내세워 술값을 내지 않았으며, 김모(27)씨에게 사채 1천300만원을 빌려준 뒤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2천500만원 상당의 그랜져 승용차를 빼앗았다는 것.

경산 영남대 일대에서 활동하는 폭력서클인 '병태파' 조직원인 전모(31)씨 등은 시가 9천원인 비누선물세트를 인근 상가에 2만원을 받고 강매했으며, 보호비 명목으로 400여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여성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며 공짜술을 마신 흥해지역 폭력배 양모(30.흥해읍)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 등은 지난 6월4일 밤 10시쯤 흥해읍 옥성동 모단란주점에서 흉기로 자해를 하며 술값을 내지 않는 등 12차례에 걸쳐 모두 110만여원어치의 공짜술을 마신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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