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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구 의원3명 제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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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소속 의원 11명이 탈당한 4일 최명헌 후단협 공동회장과 장태완·박상희 전·현직 대구시지부장 등 전국구 의원 3명도 당에 제명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의 '희망'과 달리 당에서 날아온 반응은 싸늘했다.민주당 노무현 후보 선대위는 이날 후단협 소속 전국구 의원들이 탈당을 위한 제명과 출당을 요구한데 대해 "의원직을 사퇴하고 당을 떠나라"고 의원직 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선대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최명헌·장태완·박상희 의원 등 후단협 소속 전국구 의원들의 제명 요구에 대해 "전국구는 정당의 이름으로 의원이 된 것으로 당적을 바꾸면 의원직을 상실토록 법도 규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 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한 제명요구는 몰염치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지역구 선출 의원과 달리 전국구 의원들의 당적 이동시 의원직 박탈 규정은 15대 국회 당시 의원들의 당적 이동이 정쟁의 원인이 되자 당의 간판으로 당선된 전국구 의원들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을 선거법 개정에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이들이 의원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아니면 해당행위를 해서 당으로부터 제명을 당해야 하지만 민주당이 이들의 희망대로 제명해줄 리는 만무하기 때문이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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