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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가을 문화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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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의 불모지라던 합천에 깊어 가는 가을 국화 향기바람을 타고 각종 행사들이 풍성하게 열려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군민들의 아픈 마음을 쓰다듬고 있다.문화예술단체협의회가 마련한 각종 행사들은 지난달 30일 시우회의 '시조 경창대회'를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10여개 공연.전시행사가 예술회관 및 합천읍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공연행사로는 향토음악회(한음회)와 문학의 밤(문학회), 우리가락 한마당(전통음악회), 통기타의 밤(음악여행) 등이며 군민 바둑대회도 열린다. 전시행사는 김한동 화백의 '합천 8경'과 서예전(연묵회), 문인화 작품전(묵화동우회), 어르신들 작품전(원폭복지회관) 등이 열리고 있다.

협의회 이천환 회장은 "수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던 군민체육대회를 겸한 대야문화제전은 취소됐지만 연초부터준비한 작품들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며 "수해의 아픔을 씻고 군민 모두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합천.정광효기자 khje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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