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한달째를 맞고 있는 구미공단 오리온전기가 7일부터 관리직사원과 일부 파업불참 기술직 사원들을 중심으로 부분가동에 나섰으나 노조의 출근 저지 등으로 다시 가동이 전면 중단되는 등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오리온전기는 노조의 직원 출근저지 등 노사간 대립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은 이날 오전부터 전체 5개 생산라인 가운데 3개 라인에 대한 시험가동을 거친후 TV 브라운관 등 제품생산에 돌입했었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거래회사로부터 11월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으면 내년도 거래물량을 확보하지 못한다"며 "이미 일부 회사에서 제때 물량이 공급되지 않아 내년도에는 거래 철회하겠다는 통보를 해오는 등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선 노조측은 7일 오후 3시30분 오리온전기 3공장 입구에서 전국금속노조 주최로 '오리온전기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를 갖고 점차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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