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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구단 축하전화 '즐거운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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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산 볼파크의 삼성 라이온즈 구단 사무실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축하하는 전화와 화분, 언론사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 구단 임직원들은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김재하 단장과 임영목 홍보·운영팀 부장은 하루종일 휴대폰으로 축하전화를 받느라 바빴으며 인터뷰 요청과 감독, 선수들의 인터뷰 주선 요청 등에 시달렸다. 사무실 입구에는 수십 개의 화환이 줄을 섰다.

이날 우승의 주역 마해영이 구단 사무실에 들러 방송사와 인터뷰를 가지는 등 인터뷰 요청이 수십건에 달했으며 김응룡 감독, 이승엽 등은 휴대폰을 꺼놓고 잠적(?), 구단 직원들이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등 애를 태우기도 했다.

잠시 휴대폰을 꺼놓을 정도로 전화가 폭주하자 지친 일부 직원들은 "우승도 좋지만 너무 힘들다"며 하소연했고 이에 이문한 운영팀 차장은 "언제 이래 봤느냐, 다 즐거운 비명이라고 생각하라"며 웃음 지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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