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인상 협상은 계속
지난 11일부터 처리 비용 인상을 요구하며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수납을 거부했던 처리업체들이 12일 오후 '사과문'을 내고 집단행동을 철회했다.
업체들은 "주민들을 담보로 뜻을 관철시키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고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이날 낮 12시부터 처리를 재개했다. 이에따라 대구시내 8개 구군청들은 수거차량 등에 실어 뒀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업체로 옮기는 한편, 중단했던 음식물 쓰레기 수거도 재개했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업체 협의회 최성근 회장은 "업체 대표들이 모여 긴급회의를 갖고 쓰레기 수납 재개를 결정했다"며, "처리비 인상과 관련한 구군청들과의 협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환경운동연합은 12일 성명을 내 음식물쓰레기 수납 재개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재발 방지를 위해 △시청의 적극적인 중재 △수납 중단 업체 제재 △처리비용 결정 과정에의 시민 및 환경단체 참여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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