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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석유판매 13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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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부경찰서는 14일 권모(47·대구 내당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47·대구시 평리동)씨 등 12명을 입건했다.

권씨는 지난 9월부터 난방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공업용 솔벤트를 등유와 1대1로 섞어 2억5천여만원 어치를 대구시내 목욕탕·정비공장 등에 팔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 12명의 석유 판매업자들은 권씨로부터 가짜 석유를 싸게 산 뒤 팔아 왔다는 것.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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