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원로들의 친목단체인 한국OB축구회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일부 원로축구인의 사퇴촉구 파문과 관련, 14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은성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 등 서명 주동자 3명에 대해 2년간의 회원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OB축구회는 이사회 후 배포한 성명서에서 "일부 원로축구인의 주장은 명분이 있다해도 그 시기가 적절치 않고 방법 역시 정치적으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면서 퇴진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대한축구협회도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번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뒤 징계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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