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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원회 신청서 대량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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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協 관련여부 수사

대구 서부경찰서는 20일 대구시 야구협회 구모(65) 회장을 공직선거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씨는 이달 초 대구시내 14개 초.중.고교 야구부 감독들에게 30~100장씩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후보 후원회가입 신청서를 배부했고 일부 감독들은 이를 부원들을 통해 학부모들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지난달 18일 후원 회원으로 위촉된 구씨가 야구 감독들에게 "전용구장 설립 등 야구 발전을 위해 전국야구협회 차원에서 이회창 후보를 돕고 있어 우리도 도와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져 전국 각지의 야구협회가 조직적으로 대선 운동에 동원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대한야구협회와의 관련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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