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을 내서 주식을 투자하는 것 만큼 무모하고도 위험한 투자방법도 없을 것이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냉정함과 원칙 준수인데 남의 돈을 빌려 하는 주식투자는 줄타기 곡예와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주식투자자의 73%가 주식 때문에 빚을 지고 있다는 인터넷 설문 결과가 나왔다.인터넷 증권사이트 팍스넷이 최근 '주식 때문에 진 빚은?'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주식투자로 인한 빚이 없다'는 응답자는 26.7%에 불과했다.
주식 때문에 진 빚의 규모가 '3천만원 이상을 넘는다'는 투자자는 42.9%나 됐다. 이 가운데 '주식 빚 규모가 1억원을 넘는다'는 이들도 20%나 됐다.증시가 무너지면 가계부터 붕괴된다는 시중의 우려는 괜한 소리가 아닌 듯하다.
김해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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