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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 범죄사망률 일본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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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인구 10만명당 살인에 의한 여성사망률에서 일본에 비해 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90년부터 2000년까지 발생한 살인사건중 가장 최신의 자료가 입수 가능한 연도의 통계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여성 피살자가 1.6명으로 일본과 영국의 0.4명에 비해 4배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비교대상 10개국 가운데 쿠바(2.7명)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것이다.러시아는 9.8명으로 여성 피살률이 가장 높았으며 콜롬비아와 미국이 각각 9명과 3.1명으로 뒤를 이었다.한국에 이어 체코와 호주가 각 1명, 그리스 0.5명, 그리고 영국과 일본이 각 0.4명 순으로 나타났다.

WHO는 오는 25일의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세계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상당수 개도국과 동구권 등 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기에 있는 국가들의 여성피살률은 인구 10만명당 6명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는 최저 수준(0.4~0.5명)에 있는 일본, 영국,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등에 비해 10~15배가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WHO가 최근 발표한 '폭력과 보건에 관한 세계보고서'에 따르면 살인에 의해 사망하는 여성의 절반 가량이 전.현 남편 또는 애인에 의해 희생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5~44세의 전체 여성 사망자의 약 7%가 폭력에 의해 목숨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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