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방바이오밸리 건설과 관련해 경북대가 동구 지역에 필요한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전문 연구인력을 지원하겠다고 제의해 건설지 변경 등이 주목된다. 경북대 김달웅 총장은 26일 "최근 조해녕 대구시장과 만나 한방밸리를 경북대 연습림인 동구 매여동 30여만평에 만들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부지는 경북대가 제공하고 입주업체들이 건물을 지어 장기간 사용한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진행시키면 밸리 조성을 앞당길 수 있다는 것.
김 총장은 또 필요하다면 150여명에 달하는 경북대의 전문 연구인력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부지 제공 제안은 "대구시 내정지의 토지매입 및 조성에 애로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는 수성구 고모역 인근 40여만평에 바이오밸리를 만들기로 내정하고 있다.
김 총장의 제의해 대해 대구시청 관계자는 "경북대 무상 제공 부지는 한방밸리가 아닌 다른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을 지 검토할 계획"이라며, "그럴 경우 대신 위천 e밸리에 부지를 제공해 경북대 전자공학부를 이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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