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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선출권 싸고 교수·직원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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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총장 후보자 소견발표 및 교수회의가 총장 선출권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직원들에 의해 무산돼 선출권을 둘러싼 교수·직원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직원공동대책위는 27일 상주대·서울시립대·경상대 등 전국 9개 국립대 노동조합 관계자와 안동대 교직원·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해 결의대회를 열고 '총장선거 대학구성원 참여 보장'을 주장했다.

공대위는 또 총장선관위가 계획한 후보자 소견발표회를 원천봉쇄키로 결의하고, 도서관세미나실·어학원 등 대학내에 소견발표회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장소에 직원들을 배치하고 저지에 나섰다.

때문에 선관위측이 당초 계획했던 복지관 3층 세미나실 소견발표회에는 20여명의 교수들만이 참석했으나 20여분만에 무산됐으며, 이어 30여명의 교수만이 참석한 평생교육원 지하 세미나실에서 다시 시도했으나 10여분만에 직원들에 의해 봉쇄됐다.

총장 직선제를 둘러싼 교수·직원간 마찰은 안동대를 비롯해 12월에 선거가 계획돼 있는 강릉대·군산대·창원대·상주대·경상대·진주교대등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군산대는 이미 교직원 10% 참여를 결정하고 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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