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화물차량이 과속운전 등 무법운전을 일삼는다는 본지 보도(25일자)에 따라 경북경찰청이 지난 1주일간 도내 고속도로 과속을단속한 결과 전체 단속차량 1천300여대 중 80.8%인 1천50여대가 1.5t이상 화물차량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들어 고속도로상의 화물차 사고가 잇따르자 경부.중앙고속도로 등지에서 제한속도 시속 80km 이상인 화물차.덤프트럭을 집중 단속했다. 이번 단속에서 흙먼지에 덮히거나 밧줄 등으로 묶여 번호판을 알아볼 수 없는 화물차도 42건 적발됐다.
단속기간 중 교통사고는 5건으로 지난주 17건에 비해 70% 이상 감소했으며 사고 부상자는 1명, 물적피해는 4건으로 각각 지난주에 비해 89%, 64%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화물차량의 과속과 위협운전 등은 앞으로 꾸준히 단속할 계획"이라며 "특히 번호판을 위.변조해 식별할 수 없도록 할 경우 형사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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