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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정 몰카로 협박 돈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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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9일 오모(37·서구 평리동)씨를 구속했다.오씨는 지난달 초 자신의 원룸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뒤 북구 모 카바레에서 만난 박모(42·북구 복현동)씨 등 가정주부 6명을 원룸으로 유인, 성관계 장면을 촬영해 이를 남편에게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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