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이 최근 통장들을 대상으로 '고지서 송달 협약' 체결을 요구하자 일부 통장들이 "책임 떠넘기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중구청은 각 가정에 그동안 공무원들이 송달해 왔던 지방세 등 17가지 고지서를 통장이 대신 전달해 달라는 공문을 지난달 24일부터 보내고, 이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에대해 일부 통장들은 "협약서에 '신의.성실 등의 이유를 들어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조항을 명시하는 것은 문제 발생 때 통장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 아니냐"며 "각종 캠페인 행사에 동원하더니 세금고지서까지 떠맡긴다"고 반발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통.반 설치 조례에 통장들의 구정업무 보조가 명시돼 있는데다 수당도 지급되는만큼 문제가 없다"며, "통장들의 구정 참여도를 높이고 송달 등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위임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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