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 100주년 준비행사로 내년에는 중.고등학생대회와 가정대회를 열 것입니다".내년도 교구 사목활동 지침을 담은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의 '2003년 교구장 사목교서'가 1일(대림 제1주일) 미사에서 각 본당별로 발표됐다. 이번 사목교서는 지난 달 초 교구사제총회에서 결의된 내용에 따른 것이다.
이문희 대주교는 "중.고등학교 시절은 한 사람으로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일뿐 아니라 신앙인으로서도 견진성사를 받고 확실한 신앙의 길을 시작하는 때"라며 "청소년들이 신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생대회를 통해 가정과 교회가 협력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은 작은 교회입니다. 신자가정은 가족들이 신앙생활을 함께 할 때 더욱 일치된 사랑의 공동체로 이룰 수 있습니다. 모든 이웃 가정들이신앙으로 살 때 가정은 서로 격려되고, 서로를 이끌어서 참된 신앙생활이 가능하게 됩니다. 여러 소공동체 모임을 독려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며 가정대회의 의의를 전했다.
한편 지난 주말 미사에서 신자들은 이문희 대주교 성성 30주년(11월 30일)을 맞아 별도 축하행사를 생략한 채, 대주교 성성 30주년을기리는 보편지향기도를 가졌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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