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4일 인터넷포털사이트인 프리챌의 전제완 대표이사에 대해 주금 가장납입, 횡령, 배임 등 혐의로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월 프리챌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명동사채업자 반재봉(58·구속기소)씨로부터 80억원을 빌려 주식대금을 가장 납입했으며 자신이 내야할 주식대금과 세금 120억원을 회사자금으로 납입한 혐의다.
전씨는 또 10억원대 자금을 개인용도로 대출하면서 회사로 하여금 보증을 서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가장납입 대금 80억원 중 50억원은 프리챌홀딩스에 대한 채무를 출자전환한 것이라며 가장납입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30억원은 직원들에게 대금을 받지않고 우리사주로 배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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