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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대구 '반짝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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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6일 대구를 방문, 서민층 공략을 위한 재래시장 투어를 펼친다. 이 후보의 이번 방문은 이날 밤 8시 제주 유세를 마치고 대구에 도착해 7일 오전 9시 서울로 떠나기 전까지 '반짝 유세'로 이루어진다. 당초 이 후보는 7일 구미와 문경·안동 등 경북 북부 지역을 찾아 지지세 확보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서울 일정을 이유로 취소했다.

한나라당 시지부 관계자는 "이 후보가 대구에서는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서민 위주의 정책을 펴겠다는 소신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재래시장 투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6일 밤 대구에 도착한뒤 곧바로 동구 파티마병원 옆 평화 시장내 소주집 골목으로 이동해 이곳을 주로 찾는 서민층 및 젊은 직장인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가벼운 대화로 지지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어 7일 오전에는 북구 칠성시장 내 인력시장을 찾아 지역 경기를 직접 체험하며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취업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곳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27일 가장 먼저 찾았던 곳으로 이 후보는 이날 1시간여 동안 시장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상인들과 보리밥으로 식사를 함께 한다. 또 팔달 시장으로 이동해 상인 및 시민들과 자리를 함께 한 뒤 서울로 올라간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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