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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문화재연구원-고인돌 유적공원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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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중인 청도 진라리 지석묘장에서 풍부한 부장 유물이 출토되면서 유적공원조성 등 보존대책이 추진되고 있다.지난 7월부터 영남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에 착수한 청도 진라리 유적지는 지난달 23일 1차 발굴조사 결과 다양한 유물과 함께 영남지역최대의 청동기시대 취락지임이 밝혀졌다.

이날 참석한 문화재위원들은 지도자문회의결과 "주변지역이 지석묘의 집단지로서 희귀한 유물이 출토될 가능성이 높은 중요 유적지로서 유적공원 조성과 복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영남문화재연구원 박승규 연구실장은 "일반적으로 발굴유물에 대해서만 관심이 높아 발굴후 유적지로 보존않고 폐기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히고"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에 포함된 진라리유적지는 발굴현장을 보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청도군 이원동 기획조정실장도 "군에서도 주변부지를 추가로 확보하여 공원을 조성하는데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진라리유적지 인근의 청도천 유역 주변에는 범곡리 지석묘군 등 대규모의 지석묘가 밀집 분포돼있는 유적지로서 문화재위원들의 관심이 높아청도의 대규모 지석묘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청도지역에 분포된 지석묘군은 청도읍과 화양읍을 비롯 군전역에 걸쳐 28곳에 분포돼있어 전문가들은 이서국(伊西國)을 형성했던기층집단(基層集團)의 총체적 위세를 나타내는 대표적 유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청도향토사학회원들은 지역에 분포된 고인돌 찾기와 보존에 나서고 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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