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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전기 파업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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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오리온전기는 9일 파업이후 두달만에 첫 출근한 회사측 직원과 생산직 노조원들이 전체 5개 생산라인 중 3개라인을 우선 가동하는 정상조업에 나섰다.이에 앞서 오리온전기는 지난 7일 노조 박인수 지회장 직무대리와 허웅 상무 등 노사 각 5명씩 참석한 가운데 파업에 따른 면직자 8명중 구속된 노조간부 2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에 대해 희망퇴직 내지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리기로 하는 등 합의를했었다.

또 파업에 적극 가담한 20명의 노조원들에 대해 정직 3개월로 징계 수위를 낮추고, 노사 서로간의 민·형사상 고발 가운데 민사는 회사가 정상화 되는 시점에서 취하하고, 회사는 2004년까지 고용안정을 보장키로 했다.

이밖에 노사는 기존 구조조정안에 따라 이미 희망퇴직을 신청한 500명여명에 대해서는 그대로 인정키로 하고 내년부터 생산성이 향상될 경우 전체 노조원들에게 생산장려금도 지급키로 합의했다.

따라서 그동안 공장가동 중단으로 제품 재고량과 현금동원 능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1천300억원대에 달하는 협력업체 자재납품 대금, 금융권 차입금 등으로 부도위기를 맞았으나 노사 협상타결로 심각한 자금압박에서 다소나마 헤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영난으로 2000년부터 채권단의 위탁운영 상태인 오리온전기는 올 하반기 전체비용의 34.8%를 절감한다며 생산직 사원 2천240명 중 765명에 대해희망퇴직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자 노조는 이에 반발, 지난 10월9일 전면 파업에 돌입했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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