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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밤 작가촌 살리기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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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송강초교 7년째 사용

안동지역 미술.문화계 인사들이 솔밤 작가촌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지난 95년 폐교된 안동시 서후면 송강초등학교에 시민과 미술이 만나는 문화공간으로 둥지를 틀었던 솔밤 작가촌이 안동교육청의 폐교 매각방침(본지 11월21일자보도)으로 문을 닫게 될 처지에 놓였기 때문.

안동 미협과 예총, 민예총은 최근 운영위원 모임을 갖고 솔밤작가촌이 지역 청년작가들의 부족한 작업공간 해결과 일반 미술동호인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했고 모범적인 폐교활용 사례가 됐던 점을 들어 존치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단체들은 소속회원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10일 안동교육청에 송강초교 매각방침 백지화를 바라는 건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예총 안동지부 관계자는 "교육청의 송강초교 매각방침은 솔밤작가촌을 모델로 열악한 창작활동 여건을 개선하려던 지역 미술계의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로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강초교가 위치한 서후면 이송천리 주민들도 최근 동민회의에서 매각된 학교에 장제용품 공장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지자 혐오감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며 최근 교육청에 매각 반대의견을 전달했다.

한편 안동교육청은 이같은 매각반대 움직임에 대해 매입신청이 적법하고 반려할 수 없는 상황임을 들어 오는 12일 매각 공람공고 시한이 끝나면 절차에 따라 신청자에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워 진통이 예상된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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