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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200여명 촛불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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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사망한 심미선, 신효순 두 여중생을 추모하기 위한 로스앤잴레스 촛불시위가 9일 저녁 LA 다운타운 인근에서 열렸다. LA 촛불시위는 당초 로욜라법대 교정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행사를 3시간 앞두고 학교측이 집회를 전격 거부해 인근 공터에서 열렸다.

여중생 사망사건 범대책위원회 방미투쟁단(단장 한상렬 목사)과 범대위 남가주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재미교포 학생, 시민, 뉴욕에 본부를 둔 반전평화운동단체 국제행동센터(IAC) LA지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로욜라법대(로스쿨) 뒤편 공터에서 추모집회를 열고 손에 손에 촛불을 켠 채 미군 궤도차량에 숨진 두 여중생의 넋을 위로했다.

풍물놀이패의 가락에 맞춰 종이컵 속에 촛불을 켜든 채 현장에 모여든 시민들은 후원회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미국의 공개사과' 등 구호를 외쳤으며 여중생들에 대한 묵념과 김종일 범대위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 한상렬 목사의 인사말 순으로 이어진 행사에 평화롭게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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