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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도심판 세미나 내년4월 대구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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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유도회(회장 황기철)가 내년 4월에 열릴 유도 국제심판 세미나를 대구에 유치했다.대구시유도회는 또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대구U대회 유도 경기장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던 계명문화대 수련관의 합격 판정도 이끌어냈다.

대구시유도회 황 회장은 지난 9월 제주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때 박용성 국제유도연맹(IJF)회장을 만나 국제심판 세미나 개최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국제유도연맹은 일본의 오사카, 중국의 베이징 등 경쟁도시를 물리치고 대구를 세미나 장소로 결정, 대구시유도회에 최근 이를 통보했다.

국제유도연맹은 내년 4월8일부터 14일까지 대구에서 국제심판 세미나를 열기로 잠정 결정, 박 회장 등 2명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과 전세계 90개국의 A급 국제심판 등 120명이 세미나 기간 중 대구를 방문하게 된다.

유도 국제심판 세미나는 세계유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도시에서 대회 개최 전 열리는 것이 관례로 내년 8월 세계유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오사카와 2004년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이 적극적인 개최 의사를 밝혔으나 박 회장은 U대회가 열리는 대구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유도회는 2억5천만원 가량의 행사 예산을 국제유도연맹이 부담하는 점을 거론하며 대구시에 개최를 건의, 흔쾌히 승락을 받아냈다.

대구시유도회는 또 계명문화대 유도장이 U대회 유도 경기장으로 지정됐다 FISU측이 경기장이 협소한 점 등을 들어 부적합 판정을 내리자 FISU의 버나드 메츠너 유도기술분과위원장 설득에 나서 판정을 번복하게 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황 회장이 메츠너 위원장과 친분이 두터운 독일 유도계의 대부 한호산씨를 대구로 초청, 경기장의 이점을 설명한 뒤 한씨로 하여금 그의 친구인 메츠너 위원장에게 재고하도록 요청해 계명문화대 유도장을 당초대로 U대회 경기장으로 결정, 대체 경기장 지정에 따른 비용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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