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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공동유세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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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공동정부 구성에 합의하고공동유세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대선공조에 나섰다.또한 자민련 이인제 총재권한대행도 이날 사실상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곧바로 지원활동에 나서 양측의 연대가 대선 막판구도에 미칠 영향력에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 후보와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대선공조와 국정전반에 대한 공동책임, 정부와 민주당, 통합 21간의 당정협의회 정례화 등5개항에 합의했다.

합의문은 "낡은 정치의 틀을 깨고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단일화 정신을 재확인하고, 이번 선거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면서 "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정운영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 두 사람이 정례 대화를 통해 긴밀히 대화하고 정책공조 효율화를 위해 양당과 정부가 함께 하는 정례 당정협의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혀 공동정부 구성 및 국정협력 방침을 명확히 했다. 이와 별도로 두 사람은 노 후보가 당선되면 정 대표가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미국과 중국 북한을 방문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정 대표가 충청권 및 수도권과 부산.경남지역은 물론, 강원권에서 노 후보와 공동유세에 나설 경우 후보단일화 바람을 다시 불러 일으키면서 막판 부동층 흡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정 대표의 지원유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명예선대위원장 자격으로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공동선대위회의를 주재한 뒤 이날 오후에는 대전에서 노 후보와 첫 공동유세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어 14일 대구와 부산에서 각각 노 후보 지원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 대행은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당무회의를 열고 '당론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지는 않지만 당원들의 중도보수 및 안보중시 후보 지원을 허용한다'는 당의 입장을 추인받았다. 이어 이 대행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에 임하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급진세력 집권 저지"라고 밝히며 사실상 이 후보 지지의사를 공식화했다.

이 대행은 오후에는 대전에서 자민련 대전시지부.충남도지부를 잇따라 방문, 노 후보 낙선운동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나라당은 IJ의 지원유세가 충청권은 물론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이 후보 지지도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에서 노 후보의 지지를 앞지르고 대선 막판 뒤집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희망'도 내비치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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