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립' 고수 JP 속내는…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번 대선에서 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속마음은 무엇일까.김 총재는 16일 충남 홍성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대한 '양비론'을 제기하면서 '대선중립'당론을 고수했다. 그러나 JP의 말을 뒤집어보면 그의 선택을 짐작할 수 있다.

김 총재는 "한나라당은 더 이상 의원을 빼가지 말라고 했더니 '절대로 않겠다'고 얘기해놓고 이틀 후 3명을 데려갔는데 조국을 맡길 수 있는 정치를 하리라고 보느냐"며 한나라당을 비판했다.

이어 "급진좌익세력도 대통령이 될 수 없다. 배제해야 한다. 후보 7명중에 급진세력이 분명히 있고, 몇명인지는 여러분이 알 것이고, 그중에서 급진세력이 자꾸 머리를 든다면 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도 말했다.

한나라당의 정치행태를 비판하면서도 급진세력의 집권은 반대한다는 것이 JP의 입장인 셈이다. 그러나 김 총재는 이 후보에 대한 개인적인 지지입장을 공개적으로 천명하고 충청권을 순방하고 있는 이 대행에게 "중립엄수라는 당의에 저촉되니 유념해 달라"며 주의를 환기시킨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선중립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자민련의 기반이 무너질 것이 우려되고 급진세력이 집권하는 것은 원치않는다는 것이 JP의 속내인 것 같다. JP의 이같은 어정쩡한 입장은 '자신의 속마음은 내비치지 않은 채 이번 대선에서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히고 있다. JP의 공개적인중립입장은 이 후보 지지입장을 밝히고 나선 이 대행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17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5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5...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 배분이나 공장 신설 등의 고도의 경영상 의사결정을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기아의 ...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영주시와 축제조직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올해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축제를 2027년부터 영주문화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