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장세동 후보가 18일 후보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장 후보는 이날 회견을 대신한 성명을 통해 "저는 역사와 나라의 발전을 위해 16대 대통령 후보를 사퇴한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감사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장 후보측 관계자는 "후보가 전날 밤 늦게 사퇴의 뜻을 굳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퇴 배경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전두환 전 대통령 등 주변 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장 후보 사퇴와 관련 그동안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측으로부터 여러차례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장 후보가 낸 기탁금 5억원은 국고로 귀속된다.
이재협 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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