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은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사상 두번째로 따뜻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17일 밝혔다.
WMO는 이날 올해 지표면의 평균온도는 지난 61~90년의 연평균치에 비해 섭씨 0.5도 정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지금까지 사상 최고로 따뜻한 해는 엘 니뇨 현상이 집중된 지난 98년이다.
WMO가 185개 회원국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표면 온도 상위 10위는 모두 87년 이후에 나타났으며 이가운데 아홉해는90년 이후에 기록됐다는 것이다.
WMO는 특히 지난 76년부터 2000년까지 지표면의 온도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과거 100년 전에 비해 지표면 온도의 상승추세는대략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1900년 이래 지표면의 평균온도는 섭씨 0.6도 이상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관측 전문가들은 "지표면 온도의 상승률은 사상 유례가 없는 것이며 지구온난화가 가속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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