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대 김일영.한명환 교수 지역문화 독자성 해석 큰 기대
지역대학 교수들이 한국전쟁으로 혼란스러웠던 1950년대에 매일신문 등 대구에서 발간된 일간지에 연재된 소설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나서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산대 국어국문학전공 김일영.한명환 교수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기초학문 인문사회분야 지원사업 중 한국 근.현대사연구 분야에 '해방 이후 대구.경북지역 신문 연재소설에 관한 연구'라는 연구과제를 공모, 최근 선정됐다. 이번 연구에 지원되는 연구비는 약 1억원이며 2003년 11월 말까지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기초조사를 통해 최태응.손창섭 등 유명작가의 작품 상당수가 신문에는 연재됐지만 작가전집에는 실려있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며 "지역문화의 독자성을 해석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가 지난해 펴낸 희곡집 '날개달기'는 최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발표한 '2002년도 우수 문학.예술도서'에 선정됐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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