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31일 낮 12시부터 새해 1월2일 오전 9시까지 경주.포항 등 동해안 일대에서 '연말연시 및 해맞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연말연시를 맞아 경주에선 '문무대왕릉 해맞이 행사', 포항에선 '호미곶 해맞이행사',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선 '경북도 제야의 종 타종' 등이 펼쳐진다.
경찰은 올해 동해안 해맞이 행락객이 작년보다 28.4% 증가한 19만여명(차량 4만1천여대)이 한꺼번에 몰려 동해안 일대와 고속도로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작년의 경우 대구~포항은 7시간, 대구~감포 또는 영덕은 9시간이걸렸으며 올해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체시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4, 7, 28, 34, 36번 등 주요 국도에서 주통행 방향의 신호주기를 늘리고, 교통경찰을 배치하며, 행사장 주변 공터와 휴경지 논.밭 등 주차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 또 진입로에 견인차를 배치하는 한편 헬기를 이용해 교통사고 발생시 긴급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또는 카풀을 이용해 달라"며 "만일에 대비해 월동장비도 반드시갖춰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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