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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루티노비치 곧 전범재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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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밀루티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29일 사임할것이라고 세르비아 선거관리위원회가 밝혔다.릴랴나 베나치-산티치 선거관리위원은 지난 97년 12월 29일 취임한 밀루티노비치 대통령의 임기가 이날 종료된다고 말했다.

밀루티노비치 대통령의 임기는 다음달 5일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퇴진함에 따라 곧 유고 내전 기간 동안의 전쟁 범죄행위를 처벌하기 위한 유엔 구 유고전범재판소(ICTY)로 신병이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밀루티노비치는 세기의 전범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의 협력자로, 지난 98-99년 코소보 알바니아계 주민들에게 잔학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신분이다.

밀로티노비치는 밀로셰비치 사건의 공동 피고인으로 지목됐으나 세르비아 당국은 그가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면책 특권을 갖는다며 신병 인도를 거부해왔다. 밀루티노비치는 코소보 내전 당시 실권이 없었기 때문에 잔학행위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이래 두차레 실시된 세르비아 대통령 선거가 투표율 부족으로 무효가 됨에 따라 후임 대통령이 선출되기까지는 나타사 미치치 국회의장이 대통령 대행직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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