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정보-MBC 새 수목드라마 '눈사람'-부모 잃은 한 소녀의 성장과 사랑…

MBC는 '삼총사'의 후속으로 '눈사람'이 8일(수)부터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

70분물 16부작으로 방송될 수목 드라마 '눈사람'은 한 소녀의 10년에 걸친 성장사이자 그 청춘을 관통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연정(오연수 분)과 연욱(공효진 분)은 둘도 없는 자매. 연욱의 생일때 선물을 사러 나갔던 부모님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로 잃고 둘만 남는다.

연정은 아나운서가 꿈이었지만 연욱의 열병으로 최종면접을 놓치고 스튜어디스로 일한다.

여성스러운데다 착하고 미인인 언니 연정과 달리 동생 연욱은 털털하고 무딘 성격의 소유자다.

연정은 비행기에서 만난 형사 한필승(조재현 분)과 결혼한다.

부모님 없이 동생과 단둘이 산다는 조건 때문에 이미 첫사랑에 실패한 그녀는 자신을 다 받아들여줄 만한 필승을 택해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동생 연욱은 형부 필승을 점차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연욱이 필승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갈등이 시작된다.

한편 졸부의 아들 차성준(김래원)은 연욱을 짝사랑하고 있다.

온갖 방법을 써서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려 하지만 맘대로 되지 않는다.

그 외에 연욱이 맘을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 상희 역에는 오승은, 외롭게 자란 연정 곁에서 그녀의 속내를 다 드러내는 친구 미영 역은 임성민이 맡았고 중견 탤런트 한인수· 명계남· 박은수·김지영·심양홍이 가세한다.

'눈사람'은 형부와 처제의 금지된 사랑을 중심 축으로 호텔을 둘러싼 부정부패, 연인을 차지하려는 삼각관계, 경찰과 스튜어디스의 직업세계 등 다양한 요소가 버무려져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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