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주에서 개최될 가장 큰 문화축제인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앞두고 사적지에 설치된 낡고 퇴색된 문화재 안내간판이 모두 교체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해마다 일본·중국 관광객이 증가 추세지만 경주 사적지에는 국·영문 안내판이 주류를 이뤄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문화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고 불편을 겪음에 따라 일·중국어가 추가된 4개국어 안내판을 제작키로 했다.
따라서 사업비 2억8천만원을 투입, 토함산 석굴 등 사적지 259개 지정 문화재 안내판을 올 1월까지 모두 국·영·일·중국어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경주 사적지에는 월드컵 개최 이후 일본·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특히 올해 개최예정인 세계적인 문화축제 제3회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행사를 앞둬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도모를 위한 이같은 간판교체는 종전의 불편을 많이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금까지 경주 사적지를 찾는 외국인 중 단체 관광객은 안내인에 의존하나 개인이나 가족단위 일본인과 중국인 관광객은 사적지 안내판 모두가 국·영문이어서 경내만 살피고 되돌아 가는 실정이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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