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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즌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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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4일 200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 이후 겨우내 칼을 갈았던 새내기 챔피언들이 10일 일제히 기지개를 켠다.

지난 시즌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새내기 챔피언'은 무려 18명.

우승자의 왕관을 썼지만 이들은 '운이 좋아 어쩌다 우승했다'는 세간의 혹평을 잠재우기 위해 올 시즌 필사의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진정한 투어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들이 택한 첫 무대는 하와이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개막전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만 초청해 치르는 대회여서 이들 18명에게는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무대다.

이들은 너나 없이 인간 승리의 주인공들이다.

한때 골프를 포기하고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골프를 잊지 못해 복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일약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리치 빔(미국)과 골프클럽만 달랑 들고 '기회의 땅' 미국으로 건너와 151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거둔 뉴질랜드 원주민 출신 필 타토랑기의 성공 스토리는 한권의 소설책이나 다름없다.

제리 켈리는 200번째 대회 출전만에 감격의 첫 우승컵을 안았고 린 매티스는 235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포기를 모르는 끈기'의 대명사가 됐다.

또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즈를 비롯한 슈퍼스타들을 꺾어 단번에 무명의 설움에서 탈출한 크레이그 퍼크스(뉴질랜드)와 프로 데뷔 11년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한 스파이크 맥로이(미국) 등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감회가 남다르다.

이밖에 아마추어 시절 '백인 우즈'라는 칭송를 들었지만 평범한 금융인의 삶을 택했다가 투어에 뛰어든 매트 쿠차르(미국)와 앞으로 PGA를 이끌어갈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찰스 하웰3세(미국) 등 '젊은 피'들도 각오가 대단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새내기 챔피언 가운데 최경주(33)도 포함됐다.

하지만 단 1승에 그친 다른 '신인 챔프'와 달리 최경주는 켈리와 함께 2승을 올린 '검증된 챔피언'이다.

최경주 역시 이 대회가 처음이지만 두둑한 배짱으로 상위권 입상을 장담하고 있다.

18명의 PGA 투어 새내기 챔피언들의 시즌 출발이 어떨지 세계 골프팬들의 눈길이 하와이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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