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요정' 강초현(21.갤러리아.사진)이 2년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2004년 아테네올림픽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강초현은 지난해 열린 국가대표선발전(봉황기, 회장기, 육참기, 경찰청장기 등 4개대회)에서 총점 1천583점(평균 395.8점)을 얻어 1천586점의 서선화(21.국민은행)에 이어 2위에 올라 3위 박은경(20.화성시청)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대한사격연맹이 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1년 이후 2년만에 다시 국가대표에 선발된 강초현은 1월말 덴마크에서 열리는 발틱컵국제대회 등에 출전해 2004년 아테네올림픽 메달꿈을 다지게 됐다.
강초현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국민과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일약 스포츠 스타로 떠올랐지만 이후 저조한 성적과 심리적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해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에서 1점차로 아쉽게 탈락하는 등 부진을 거듭해왔다.
강초현은 "그동안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과정을 겪었다"며 "어렵게 다시 딴 태극 마크의 기쁨을 아테네 올림픽까지 이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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