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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19 그리고 80' 서울서 장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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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연기획사가 공동제작하고 지역 연출가가 맡은 연극이 서울 대학로에서 80일간의 장기공연에 돌입한다.

대구 '분도예술'(대표 윤순영)과 '월간 객석'(대표 윤석화)등은 박정자 장두이 등 중진배우들이 참여하는 연극 '19 그리고 80'(콜린 히긴스 원작/장두이 연출·번역)을 1월9일~3월16일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무대에 올린다.

배우 박정자, 공동제작자인 윤석화씨와의 친분으로 이번 작품에 참가하게 된 윤순영 대표는 "지난해 9월쯤 박정자씨로부터 제의가 들어왔다.

지역 공연예술계의 기획력을 한 차원 높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장두이 교수(대경대 연극영화과)는 "박정자씨와는 '11월의 왈츠'이후 두 번째 함께하는 작품"이라며 "원작이 가진 유쾌하면서도 슬픈 블랙 코미디의 메시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연극을 보자"며 홍보대사를 자임하는 등 이 연극에 보내는 다양한 문화예술인사들의 성원도 이목거리.

9일 연극 첫날 시연회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영화감독 임권택·이창동, 촬영감독 정일성, 영화배우 박중훈 설경구 이영애 등의 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9 그리고 80'은 죽음을 꿈꾸는 19세 청년과 삶에 대한 아름다움을 예찬하는 80세 할머니가 꾸며가는 특별한 러브스토리. 이 낯선 커플은 삶이 얼마나 가치있는 것인가를 가르치고 배운다.

박정자(60)씨가 80세 여인 '모드'역을, 상대역인 청년 '헤롤드'역은 뮤지컬 배우출신 신인배우 이종혁(28)씨가 맡는다.

02)3672-3001.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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