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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민망한 TV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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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TV를 보다 보면 민망할 때가 많다.

시청률 경쟁으로 연예인들끼리 과도한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이들이 입고 나오는 옷도 노출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연예인의 얼굴 사진을 청백으로 나눈 뒤 앞줄에서부터 뒷줄까지 손대지 않고 서로 얼굴을 부비면서 사진을 넘기는 장면도 나온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성 연예인을 보고 같이 출연한 남자 연예인이 섹시하다고 표현하기도 하며, 서로 포옹하기도 한다.

저녁 시간은 온 가족이 같이 시청하는 시간때인 만큼 남녀노소가 같이 볼 수 있는 밝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이애경(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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