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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예비비 1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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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예비비가 지난 15대 당시보다 97%(7억3천만원)가 증액된 14억7천958만원으로 확정됐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7일 "정부예비비로 지급될 인수위 예산안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배제한 대신 필수불가결한 예산을 우선 편성했으며 편법지원 및 인위적 축소편성을 지양했다"고 말했다.

증액 편성내역과 관련, 인수위측은 "사무기기 임차료가 15대보다 3억원이나 늘어 증액폭이 가장 컸다"며 "15대 당시는 컴퓨터가 외부에서 무상지원됐으나 16대 때는 1인 1PC로 수요(315대)가 늘어난 데다 사무기기 모두를 임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수위 파견 실무자에 대한 급여는 전문위원의 경우 활동비를 포함해 200만원, 행정관은 160만원, 실무요원은 120만원씩 각각 지급키로 했다.

정 대변인은 "인수위 직원들은 공무원에 준하는 절차를 거쳐 채용하는 만큼 준 공무원 수준의 임금을 적용받게 된다"며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인수위원의 경우 호텔비와 식대를 포함한 활동비 명목으로 매월 2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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