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FC와 상무 불사조의 가세로 국내 프로축구가 정규리그만으로 치러지게 됐다.
또 FA컵축구대회도 연중 실시돼 11월 막을 내리는 것으로 정상화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일정상 예년의 조별컵대회를 치르지 않는 대신 4라운드의 정규리그만으로 올 K-리그를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프로팀이 12개로 늘어나 예년처럼 컵대회까지 개최할 경우 정규리그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제약에 따른 것이다.
연맹은 성남과 대전이 AFC챔피언스리그 본선을 3월 중순에 치르는 점을 감안해 3월 23일 리그를 개막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수는 팀당 44경기씩 모두 264경기가 열리는 데 이는 지난해(컵대회 포함)에 비해 팀당 최고 9경기가 늘어난 것이다.
연맹은 9일 포스코회관에서 대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은 단일리그 운영계획을 인가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날 시즌 막판에 열려 장기레이스로 체력이 바닥난 프로팀들의 경기력 저하를 불러온 데다 관중들의 외면을 받아왔던 FA컵을 토너먼트 방식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연중 개최하기로 했다.
생활체육팀의 예선라운드는 3월부터 7월까지, 실업과 대학팀, 예선 통과팀이 참가하는 본선 1라운드는 8월초까지 각각 실시된다.
프로가 합류하는 본선 2라운드는 8월말부터 11월초까지 진행되는 데, 프로팀의 경기는 수요일 1경기만 열리게 돼 프로리그 일정에 별 영향을 주지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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