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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전 총재 15일쯤 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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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오는 15일께 일본 방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패배 직후 지인의 초청으로 한때 일본 방문을 추진했다가 취소했으나 최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창사랑' 회원들의 옥인동 자택 방문이 잦아지자 또다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나 부인 한인옥씨와 함께 대략 1주일 정도 일본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귀국길에 중국을 잠깐 들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전 언론특보는 그러나 "일부에서 방일 권유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측근들은 내달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취임식을 전후해 미국을 방문, 장기체류하는 방안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총재는 자신의 유일한 '활동 공간'이었던 여의도 부국팀 후원회 사무실 폐쇄 조치를 내렸고, 직원들은 8일 오후 방을 빼고 집기들을 모두 옮겼다.

이 전 총재가 이처럼 주변을 정리하고 외국 방문을 검토하는 것은 자신을 둘러싼 최근의 당내외 분위기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 대선 재검표와 정계은퇴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한편, 3월 전당대회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은밀한' 지원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 등이 결정적 요인이 됐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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