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을 위한 광범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한 '대구포럼'(가칭) 출범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은 9일 '대구포럼' 운영을 위한 기획담당 전문팀을 연구원 내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구포럼은 중앙~지역~해외간 정보교류를 통하여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효과적 지원체계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의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한 전문가 집단의 모임으로 조해녕 대구시장의 인적네트워크 구축 방침에 따라 결성된다.
포럼은 대학총장.자치단체장.광역의회의장.상의회장.원로정치인.전 대구시장.출향인사(장.차관, 국회의원, 최고경영자 출신).대구경북개발연구원장 등 20명 내외의 '원로자문회의'와 대구시기획관.대구경북개발연구원실장.교수 및 전문가 등 10명 내외의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
원로자문회의는 포럼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고, 운영위원회는 포럼 주제 선정 등 운영에 관한 제반사항을 심의 또는 결정하게 된다.
대구포럼은 지역의 중 장기적 발전방향, 대구.경북의 공동 발전방향 모색 등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주제로 연간 1회씩의 '정기포럼'과 지역 현안과제 및 단기적 시정 대응과제 등 지역관련 시사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전문분야별로 수시 개최하는 '시사포럼'을 연다는 계획이다.
포럼 참여대상으로는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출향인사, 중앙정부 공무원, 문화예술인, 해외 저명인사, 교수, 연구원, 혁신컨설턴트, 기업인, 언론인 등 지역출신과 역외인사를 광범위하게 포함시키기로 했다.
포럼결과에 대해서는 종합 정리한 연간 보고서를 발간하는 한편 매번 열린 포럼 결과를 정리한 뉴스레터도 발간해 구.군과 언론, 중앙기관 등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은 대구포럼이 활성화되면 △중앙과 해외정보 획득 용이△지역현안의 중앙 이슈화 △전문가들의 연구경험과 지식의 시정 반영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책개발 △산.학.관 교류 활성화 △공무원 의식개혁 및 전문교육 △일관성과 신뢰성 있는 행정 이미지 구축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문화 확산 △지역 경제.문화.행정에 역동성 고취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대구포럼이 활성화될 경우 광범위한 정보교류로 지역발전을 위한 지식이 창출돼 대구가 새로운 시대흐름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동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역량 결집과 문제해결 능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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